사람의 지문 역할을 하는 강아지의 이것은?
소나 개의 코 근처에 있는 울퉁불퉁한 무늬를 비문(鼻紋)이라고 한다. 사람의 지문(指紋)과 같이 동물 개체에 고유한 선천적인 무늬이며, 일생 동안 변하지 않으므로, 동물 개체를 식별하는데 유용하다. 동물이 도망가거나 유실될 경우 찾는 데 유용하다.
일본에서는 소나 개의 개체와 혈통을 식별하기 위해 송아지 또는 강아지 때부터 비문을 채취한다. 영어로 muzzle pattern 또는 nose print라고 하며, 일본어로 비몬(びもん)이라고 한다.
외국에서는 비문을 메달에 인쇄해 이름을 적어 동물의 목에 걸어 두기도 한다. 잃어버릴 경우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동물학대, 유기·유실동물의 문제가 사회이슈로 부상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비문 등을 통해 동물 등록을 간편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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