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추동물(Invertebrate)은 동물의 약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주 많다.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작은 것에서부터 깊은 바다에 사는 큰 오징어에 이르기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무척추동물은 몸의 모양, 번식 방법, 생활 방식에 따라 극피동물, 절지동물, 환형동물, 연체동물, 편형동물, 강장동물로 나눌 수 있다.

편형동물은 몸이 편평하고 납작하다는 특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 몸의 중심에서 반으로 접으면 비슷한 대칭을 이루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편형동물에는 민물에서 사는 플라나리아가 있다. 환형동물은 몸이 긴 원통형의 수많은 마디가 있다. 대표적인 환형동물에는 지렁이가 있다. 몸에 가시나 돌기가 돋아난 동물이 극피동물이다. 성게, 불가사리, 해삼 등이 극피동물에 속한다. 연체동물은 무척추동물 중 두 번째로 종류가 많은 동물이다. 연체동물 중 달팽이, 소라, 고둥 등은 배에 발이 달려 있다고 하여 복족류, 바지락, 굴 등은 발이 납작한 도끼 모양이라고 하여 부족류, 오징어, 낙지, 문어는 다리가 머리 아래에 달려 있다고 하여 두족류라고 한다. 무척추동물 중 가장 종류가 많은 것은 곤충류, 거미류가 속해 있는 절지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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