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길이와 그 지름의 비. 반지름 r인 원의 원주의 길이를 l이라 하면, 원주의 길이 l과 지름의 길이 2r와의 비 l/2r이 원주율이다. 그리스문자 π(파이)로 나타낸다. 3.14159265358979...로 계속되는 무리수이므로 근삿값을 사용한다.

원주율을 나타내는 그리스 문자 파이(π)는 1706년 수학자 윌리엄 존스가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1737년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사용되었다. 파이(π) 기호는 둘레(perimeter)라는 단어의 첫 글자 p를 그리스 문자로 가져온 것이다.

파이의 날을 기념하는 곳도 있다. 세계 각국의 수학과에서는 매년 3월 14일 1시 59분에 원주율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는다. 그리고 근삿값으로 사용하는 22/7에 따라 7월 22일을 파이 근삿값의 날로 기념하기도 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원주율이 그들의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하거나 원주율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기도 하며, 보통은 파이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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