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경제에서 석유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리비아의 석유는 성분에 있어 다른 국가의 석유에 비해 질이 높다고 한다. 1959년에 유전이 발견된 이래 세계유수의 석유산출국이 되어 경제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농경지가 지중해안의 협소한 지역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에는 아프리카의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현재에는 세계 제4위의 산유국으로 부국이 되었다. 석유 무기화를 제창하여 생산제한·금수·가격인하 등 제반 문제에 선봉을 서고 있다. 리비아는 본래 농업국으로 밀·보리·감자·대추야자 등 식량작물과 올리브·감귤류 등이 재배되고, 양·염소·낙타 등이 사육되어 피혁·양털 등을 수출하나 그 양은 극히 적고 식량의 85%를 수입한다. 정부의 경제정책의 기조는 석유 수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공업화를 비롯한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다. 주요 수입품목은 기계류·자동차·금속제품·전기기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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