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서 돌이나 산호처럼 생겨서 눈으로 금방 식별하기가 어려운 어종 중의 하나로서 스톤피시(Stonefish)라고 불린다. 인도-태평양 해역의 수심 20m 내의 산호초 모랫바닥에서 서식한다. 맹독을 지니고 있는 무섭고 매서운 사냥꾼으로 영어로는 스톤피시 말고도 독전갈 물고기(poison scorpionfish)라고도 불린다.

겉모습은 마치 돌과 같고 등 부위에는 12~14개의 독침이 있으며 독침 밑에는 독주머니가 달려있다. 이 독침은 다이빙 신발도 뚫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가시에 찔리면 호흡 곤란이나 신경 마비가 일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갑옷처럼 매우 거칠고 단단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주로 색은 검은색 계통의 흑갈색으로 색의 변화도 가능하다. 스톤피쉬는 점점 성장할수록 허물을 벗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약 50일에 한 번씩 허물을 벗어버린다. 스톤피쉬는 몸 표면의 색이나 가시를 이용하여 해저의 바위 혹은 산호로 위장한다. 이런 울퉁불퉁한 몸통을 위장하고 있다가 작은 물고기가 지나가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집어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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