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카몰리는 숲 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과육에 토마토, 라임즙, 소금 등을 섞어 만드는 소스로 대표적인 멕시코 요리이자 우리나라의 김치와도 같은 위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봤을때는 비슷한 색깔의 무진장 매운 소스을 연상해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전혀 다른 맛의 소스다. 그 삼삼한 맛이 일품이며 특히 나초에 발라먹으면 정말 환장하게 맛있다. 한 번 과카몰리나 아보카도 샐러드에 중독된 사람에게 아보카도를 빼앗는 것은 흡연자에게서 담배를 빼앗는 것과 같다. 과카몰리(Guacamole)는 멕시코 원주민 언어인 나와틀어의 아와카몰리(āhuacamolli)가 스페인어 식으로 철자가 옮겨져 생겼다. 고로 영어식 발음이 아닌 멕시코 현지 발음으론 와카몰레, 한글 표기법의 기준인 현대 스페인식 및 기타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과카몰레가 정확한 발음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국을 통해서 유명해졌기에 과카몰리도 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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