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슨 스포츠입니까?
코스 위에 정지하여 있는 볼을 채(클럽, club)로 쳐서 정해진 구멍(홀, hole)에 넣어 그때까지 소요된 타수로 우열을 겨루는 경기. 즉 가장 공을 적게 친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는 많이 칠수록 그만큼 실수가 많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 유래는 여러 나라에서 각각 원조라고 주장하는데, 로마 시대에 깃털을 넣은 가죽 공을 끝이 둥근 자연목으로 쳐서 날려 보내는 파가니카라는 게임이라고도 하고, 중국에서 한나라 때 그려진 그림이 있는 책을 내밀면서 자기들도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조선 시대에 보행격구(步行擊球)라는 이름의 놀이가 있었으며 세종대왕이 즐겨 했다고 한다. 결국 땅에 있는 공을 막대기로 쳐서 멀리 날리는 놀이는 흔한 것이고, 고대야 어쨌든 현대 골프의 이름과 룰이 생긴 발상지는 15세기 스코틀랜드. 구슬치기계의 한 버전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마루 버전은 볼링, 탁자 버전은 당구, 얼음 버전은 컬링, 잔디 버전은 골프, 기계 버전은 핀볼이다. 최초로(그리고 유일하게) 달에서 플레이된 스포츠. (1971.2.6) 물론 티샷만 친 거지 제대로 코스를 돌았다는 건 아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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