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의 혹은 지방으로 되어 있고 이것은 단순히 에너지를 비축하는 장소이다. 낙타는 먹이가 부족하면 혹의 지방을 다 사용해서 소처럼 평평해지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몇 주 만에 다시 혹이 생기게 된다.

낙타의 오줌은 비슷한 크기의 다른 포유류보다 더 농축할 수가 있어서 최종 대사산물은 비교적 적은 양의 물을 가지고도 배설할 수 있다. 변도 매우 건조한 상태로 배설되어서 신선한 변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또 낙타는 다른 동물들처럼 수분 손실에 치명적이지 않다. 낙타는 수분을 체중의 40% 정도 잃어도 한번 물을 마실 때 57L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물을 마시면 손실을 복구할 수 있다.

몸 내부의 따뜻한 피는 지속적으로 체표면으로 보내져서 온도를 낮추게 된다. 낙타는 34℃까지 체온이 낮아질 수 있어서 추운 밤에 다음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체온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체온을 낮추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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