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運動醫學, sports medicine)은 해부학적·생리학적·정신과학적·생화학적인 운동의 효과를 평가·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훈련 방법의 개선점을 추구하고, 스포츠 외상의 예방과 치료 지침을 마련하여 선수들의 영양관리는 물론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인체와 스포츠 전반에 관한 폭넓은 학문이다. 기초 분야와 임상 분야를 망라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스포츠와 인체의 관계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는 학문이라 정의할 수 있다.

스포츠와 관련된 3가지 요소, 즉 기압·기온·습도·풍속 등의 날씨 변화와 산(山)·고지 등의 지리적 환경, 스포츠 용구, 복장 등에 이르는 모든 환경조건, 성별·연령·체력·소질 및 건강 상태 등 인간의 신체적 상태, 행하는 스포츠 종목에 따른 운동의 강도, 지속 시간, 횟수 등 스포츠 자체의 여건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무한의 가능성 속에서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법칙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스포츠의학은 의사는 물론 스포츠 생리학자·생역학자·간호사·물리요법사·트레이너·화학자·영양학자·코치·감독·선수 등 모두가 참여하고 다루어야 할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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