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류(ocean gyre)

여러 해류로 구성되어 순환하는 거대한 시스템을 의미하며, 무역풍과 편서풍 등 대기 대순환에 따른 거대 규모의 해상풍 분포와 관련이 깊다. 북태평양, 인도양 등의 주요 대양에 환류 구조는 지구 자전에 따른 전향력 효과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해상풍에 의한 바람응력의 컬(curl)로부터 수평 및 수직 마찰이 작용하고, 잠재와도(potential vorticity) 보존을 위해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해류 구조가 나타나는데, 해양학에서는 이를 일반적인 소용돌이(vortex)와 구분하여 환류(gyre)로 부른다. 이와 같이 무역풍과 편서풍 등 대기 대순환에 따른 거대 규모의 해상풍 분포와 관련이 깊은 해양의 순환을, 열염분순환(thermohaline circulation) 또는 자오면순환(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과 구분하여 풍성순환(wind-driven circulatio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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