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콘'이란?
'지르콘'(Zircon)은 방사선을 뿜어내는 돌이다. 방사선을 뿜어낸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그런 강력한 방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설령 지르콘 수 캐럿의 보석으로 세공된 돌을 착용한다고 해서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 이 돌의 이름 지르콘은 페르시아어로 ‘금의 색깔’이라는 의미의 zargun에서 기원되었다. 하지만 순수한 지르콘은 대체로 무색투명한 상태로 산출된다. 무색투명한 지르콘은 이 광물이 갖는 높은 굴절률(1.95 정도)과 강한 빛의 분산 능력 때문에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보인다. 자연계에서 산출되는 광물 중 다이아몬드와 제일 유사한 물리적 성질을 보이는 광물로, 유럽에서는 16세기까지도 다이아몬드로 거래되었으며, 그것은 전적으로 무지의 소치였다. 이 돌이 다이아몬드와는 전혀 다른 돌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다이아몬드의 모조품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지르콘은 자체적인 방사선 조사 또는 발색소로 들어간 다른 원소들 때문에, 무색에서 초록, 황색, 적색, 갈색, 청색 그리고 오렌지색 등 아주 다양한 색으로 산출된다. 그들 중 산출량은 매우 적지만 청색의 지르콘이 가장 인기가 높다. 이 돌은 북미지역에서는 12월의 탄생석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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