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 대장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같은 미생물에 감염되면 미생물이나 그 미생물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오한과 함께 고열, 관절통, 두통, 권태감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패혈증(敗血症, sepsis)이라고 한다. 증상이 심해져 저혈압이 동반되고 소변량이 줄며 패혈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패혈증은 항생제나 항진균제 주사로 치료한다. 치료 약제와 기간은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결정한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혈을 하기도 한다. 항생제와 항진균제가 잘 들으면 패혈증은 완치되지만, 약제에 내성이 있는 미생물에 감염된 경우와 면역력이 약한 환자인 경우, 또 너무 늦게 치료를 시작한 경우 등에서는 치료가 어려워 환자는 사망하기도 한다. 또 패혈증에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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