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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린이란 무엇인가?
‘작은 만돌라’라는 뜻으로 17세기 이탈리아에서 옛 악기 만돌라를 본떠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늘날 쓰이고 있는 것은 17세기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나폴리식과 밀라노식 중 전자를 19세기 후반에 개량한 것이다. 구조는 무화과를 반으로 쪼갠 것 같은 불룩한 통이 특징이며, 울림판은 완전히 평평하지 않고 줄받침대에서 굽은 두 개의 평면으로 이루어졌다. 반음정으로 금속 프렛이 나열된 지판(指板)이 네크에서 울림구멍까지 걸쳐 있고 네크 위쪽에는 줄감개가 있다. 현은 8개의 스틸현을 사용하는데, 복현(複絃)으로 되어 있으므로 음고적(音高的)으로는 4현이다. 조현은 미(제1현) ·라(제2현) ·레(제3현) ·솔(제4현)로 되었고, 음역은 바이올린과 같으며 운지법도 비슷하다.
합주용 저음악기로서는 만돌라 ·만돌첼로 ·만돌로네가 있다. 연주법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포개거나 발받침을 사용하여 넓적다리에 악기를 얹어 안정시킨다. 발현은 픽을 사용하고 내리침과 올려침의 두 가지 주법을 쓴다. 그 중에서도 이 두 가지 주법을 연속시키는 트레몰로주법은 가장 효과적인 것이며 하모닉스주법도 있다. 음악사에서 황금시대라고 불리는 시기는 없었으나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베르디의 《오텔로》, 말러의 《제7교향곡》 등의 관현악 중에 산발적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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