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만티코어'란 무엇일까요?
만티코어(Manticore)는 고대 유럽인들이 동방 세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 상상의 동물 가운데 하나다. 플리니우스의 『박물지』에는 고대 그리스 작가 크테시아스의 말이 인용되어 있는데, 크테시아스는 만티코어를 처음 유럽에 전한 인물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만티코어는 인간의 얼굴과 귀를 갖고 있으며, 눈은 회색이고, 입안에는 이빨이 빗처럼 촘촘하게 세 줄로 늘어서 있다. 사자의 몸을 하고 있는데 온통 붉은색이고, 목소리는 판의 피리와 승리의 나팔 소리를 합쳐 놓은 것 같다. 꼬리 끝에는 전갈처럼 적에게 쏠 수 있는 뾰족한 가시가 달려 있다. 사람 고기를 가장 좋아하며 몸놀림이 매우 재빠르다. '만티코어'(Manticore)라는 명칭은 '사람을 잡아먹다'라는 의미의 고대 페르시아어 '마르티코라스'(Martikhoras)에서 비롯되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