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斜面)에 쌓인 눈이 갑자기 대량으로 미끄러져 내리는 현상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겨울산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재앙은 무엇일까? 단연 눈사태다. 눈사태(avalanche)란 사면(斜面)에 쌓인 눈이 갑자기 대량으로 미끄러져 내리는 현상이다.
눈사태로 4천 명 이상 죽은 일이 있었다. 1962년 1월 10일 페루에서의 일이다. 페루의 후아스카란(Huascaran) 산에서 발생한 눈사태는 9개 도시와 7개 마을을 덮쳤다. 후아스카란 산은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6,768m의 고산이다.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것 이유는 산사태 양이 무엇보다 컸다. 무려 6백만 톤으로 추정되는 눈덩어리가 쓸려 내려왔다. 예전에는 산사태가 나기 전에 소리 등의 전조가 있어 미리 대피했으나, 이때는 소리가 난 후 7분 만에 눈사태가 도시를 휩쓸었다. 사람들이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 사람은 물론 10,000개 농장의 가축들이 다 죽었고 농작물 피해도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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