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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북유럽의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일주일 정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기상 이상 현상을 의미하는 말은?
북미와 북유럽의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기간을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고 한다. 인디언 서머라는 표현은 18세기 미국 중서부지방에서 10월 말경에 기온이 상승하여 늦더위를 일으키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영국으로도 전파되어 사용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노부인의 여름(Altweibersommer), 러시아에서는 부인의 여름이라고 부른다. 성 마르틴의 여름(St.Martin's summer) 또는 성 루크스의 여름(St. Luke’s summer)이라는 표현도 있다. 인디언 서머의 특징은 서서히 움직이는 커다란 이동성 고기압에 의하여 나타나며,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냉각되어 기온의 접지역전층이 발달, 연무가 발생함으로써 마치 인디언이 봉화를 피우는 것처럼 연상되는 것이다. 이 기간이 되기 전에 눈에 띄게 서리가 내리는 저온현상이 일어나면, 더욱 확실하게 인디언 서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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