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보텍스'란 무엇일까요?
극 소용돌이/폴라 보텍스(polar vortex) - 북극과 남극의 찬 공기를 감싸고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기류.
북극이나 남극 등 극지방의 성층권에 형성되는 매우 강한 저기압성의 흐름 또는 편서풍을 말한다. 보통 강한 제트기류 영향으로 극지방에 머물지만 편서풍인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극지방에 있던 소용돌이가 중위도 쪽으로 내려와 한파를 유발한다. 극야 소용돌이(polar night vortex) 또는 극성층권 소용돌이(polar stratospheric vortex)라고도 한다. 겨울에 특히 강력하며, 여름에는 약화되거나 사라진다. 육지가 많이 분포하는 북반구보다 남반구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태양계 내에서 금성은 한 극에 두 개의 극소용돌이가 있고, 화성 · 목성 · 토성 그리고 토성의 달인 티탄에도 극소용돌이가 존재한다.
한편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가 2013년 겨울, 25년 만의 기록적인 추위로 폭설로 한파 피해를 기록했는데, 이 원인으로 캐나다 북부에서 내려온 극 소용돌이가 지목됐다. 극 소용돌이는 북극에 머무는 것이 정상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북미대륙을 강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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