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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물건값을 깎는 일을 가리키는 말은?
에누리는 할인. 물건값을 깎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에는 ‘에누리’를 ‘값을 깎아서 사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지만, 원래는 ‘제값보다 높여 부르는 값’을 뜻하는 말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장사꾼의 입장에서는 에누리를 붙이는 것이고, 손님은 에누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에누리를 떼는 것이다. 당연히 깎아서 팔 것을 전제로 제값을 높여서 불렀으니 깎아서 사지 않으면 이른바 ‘바가지’를 쓴 셈이 된다. 그래서 이 에누리를 두고 흥정이 벌어진다. 물건을 사는 사람이 ‘에누리합시다’라고 하면 값을 깎아달라는 것이고, 파는 사람이 ‘에누리 없소!’라고 하면 제값에 보태어 부른 게 없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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