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Aspartame)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인공감미료다. 사카린, 스테비오사이드 등의 고감미 감미료와는 달리 쓴맛이 없어 깨끗하다. 오렌지, 포도와 같은 과일 향을 한층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커피의 쓴맛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1965년 미국의 화학자 제임스 M. 슐라터가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연구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했다. 1983년 FDA의 승인을 얻은 뒤, 주로 청량음료의 첨가물로 세계 120여 개국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낸다. 과당은 당류 가운데서 당도가 가장 높고 저온에서 특히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청량음료의 감미료로 아주 적당하다. 일반 콜라는 과당을 감미료로 쓴다. 그런데 코카콜라 라이트나 펩시 다이어트와 같은 다이어트 음료는 과당 대신에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낸다. 같은 단맛을 낼 때 아스파탐의 칼로리는 과당의 1/120 이하로서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이므로 칼로리 고민 없이 마음껏 콜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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