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서쪽의 남태평양상에 있는 이스터 섬은 무엇으로 유명한가?
이스터 섬(Easter Island)은 동남 태평양의 폴리네시아에 위치한 칠레령의 섬으로, 모아이(Moai) 석상 유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스터 섬은 폴리네시아 제도 끝에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섬이며, 칠레 영토에서 가장 외딴섬으로, 남아메리카 칠레 본토에서 서쪽으로 약 3,500㎞ 떨어져 있다. 약 2900년 전에 폴리네시아 인들이 처음 이 섬으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원주민들은 이스터 섬을 ‘커다란 땅’을 의미하는 ‘라파누이(Rapa Nui)’라고 부른다. 네덜란드의 제독인 야코프 로헤베인(Jakob Roggeveen)이 오랜 항해를 하던 중, 1722년 부활절에 유럽 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섬을 발견하였다. 이 섬은 모아이(Moai)라 불리는 887개의 석상으로 유명한데, 탄소 연대 측정 결과 1100~168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상의 높이는 대부분 약 3.5~5.5m의 높이에 무게는 20톤 정도 되지만, 일부 석상은 높이가 10m, 무게가 90톤이 나가기도 한다. 이러한 석상이 이 작은 외딴섬에 있는 자체가 신비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그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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