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Mayonnaise)는 식물성 오일과 달걀노른자, 식초, 그리고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 만든 소스다. 상온에서 반고체 상태를 형성하며 콩기름이나 옥수수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달걀의 노른자는 오일과 식초를 유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때 오일의 상태나 온도에 따라 분리되기도 한다. 시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며 녹색 채소나 붉은색 과일과도 맛이 잘 어우러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이 7년 전쟁을 치르던 1756년, 프랑스의 리슐리(Richelieu) 후작은 지중해 연안 메노르카섬의 수도인 마욘(Mahon) 항구에서 영국군을 물리쳤다. 전쟁이 끝나고 승리의 축하 연회를 하던 중 메노르카섬에 살던 원주민들이 제공한 음식에서 마요네즈를 먹게 되었고 그 맛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마욘(Mahon)과 ‘∼風의’ 의미를 갖는 접미어 ‘aise'를 사용하여 마요네즈(Mahonnaise)라고 소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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