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왁(Miswāk , sāka)이란 이를 닦는 나뭇조각을 의미하나, 흔히 이쑤시개로 잘못 번역되기도 한다. ‘솔질하다, 닦다’에서 파생된 말이다. 나무껍질을 잘라내고 미리 몇 번씩 씹어서 가지의 섬유가 부드러워진 적당한 상태의 잔가지를 사용하여 이를 닦는 양치 방법이다. 맨 마지막에 남아 있는 섬유가 음식을 먹은 후 치아를 문질러 주는 편리한 솔이 된다. 미스왁은 이슬람교의 영향이 미치는 모든 곳(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 인도)에서 사용하고 있다. 순니파(수니파)에서는 이런 행동을 신성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많은 성직자들은 현대식 칫솔뿐만 아니라 미스왁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시골 지역에서는 아직도 ‘미스왁’ 양치법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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