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熔岩)은 지하에 녹아 있던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통해 땅 밖으로 분출된 것을 말해요. 땅 밖으로 분출된 마그마가 굳으며 만들어진 암석을 말하기도 하지요. 용암과 마그마는 종종 혼동되어 사용되곤 해요. 마그마는 땅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열에 의해 녹아 있는 암석 물질을 말해요. 즉, 마그마는 화산 밖으로 분출되기 전 땅속에 있는 것, 용암은 화산이 분출해 땅 밖으로 나온 거지요. 화산에서 분출된 직후 용암은 보통 700~1200℃의 뜨거운 액체 상태예요. 또 물보다 10만 배 이상 차지고 끈적끈적해요. 그래서 식어서 단단하게 굳어지기 전까지 아주 멀리 흐를 수 있지요. 영어로는 ‘라바(lava)’라고 부르는데,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다’라는 뜻의 라틴어 ‘라베스(labes)’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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