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 증후군이란 무엇일까요?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타인의 사랑과 관심,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상황을 과장하고 부풀려서 얘기하는 행동으로 허언증의 하나이다. 심한 경우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도록 조작하거나 꾸며내기도 하며, 학대나 자해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18세기 독일의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은 자신이 모험하지 않은 일들을 모험한 것처럼 꾸며 사람들을 속이고 관심을 얻었다. 뮌하우젠의 모험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루돌프 라스페는 그의 이야기를 엮어 《허풍선이 뮌하우젠 남작의 놀라운 모험》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1951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애셔는 이 책에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따왔다. 뮌하우젠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은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아픈 척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부풀리는 정신장애를 겪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어린 시절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았거나, 심한 박탈감을 경험한 경우가 많다. 즉, 부모 혹은 타인으로부터 사랑받으려는 욕구가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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