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포비아는 영어 ‘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phobia'는 '공포증'을 뜻하는데,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이 등장했고 그 작은 기기 하나로 수없이 다양한 편리함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개인의 휴대폰 사용시간은 그만큼 늘어갔고, 급기야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음식점이나 커피숍에 가서 사람들끼리 앉아있더라도 서로 휴대폰에만 열중하는 풍경은 이제 익숙할 지경이다. 심지어 휴대폰에 집중하며 길을 걷느라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휴대폰을 지나치게 사용하고 의지하게 되면, 대인관계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수면장애, 시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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