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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모세포종이란 무엇인가?
망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어느 정도 커지면 동공을 통하여 희게 보이는 경우도있다. 소아의 안구 내 악성종양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대개 3세 이전에 발병한다. 환자의 약 30%는 유전성으로 발생하며, 대개 생후 8개월쯤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경우에는 동시에 또는 시간 간격을 두고 양쪽 눈에 생길 수 있다. 양쪽 눈에나타나는 비율은 25~35%인데, 한쪽 눈에만 나타나는 경우보다 그 시기가 더 이르고, 증세가 심하며, 가족력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
눈의 검은자위가 흰빛으로 반짝이고, 환자가 눈을 못 맞추며, 사시, 시력감퇴, 안구가 커져서 튀어나오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 종양은 망막에 경계가 뚜렷한둥근 황백색 덩어리가 점점 자라나는 경향이 있으며, 석회화를 일으키면 방사선 검사에서도 나타난다. 더 커지면 속발성 녹내장이나 우안(안구 자체가 커지는 것)이되고, 괴사로 인한 합병증도 나타난다. 종양이 시신경섬유나 안구벽을 통하여확산되는 경우도 있으며, 뇌조직·척수·림프절 등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치료법은 초기인 경우에는 항암제 투여와 함께 레이저 등의 국소적인 수술을시행하여 되도록 눈을 보전한다. 이때 방사선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종양이 한쪽눈에만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종양이 있는 안구를 적출한다. 안구 외부에도종양이 퍼져 있는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하여 안와 내용물을 제거해야 한다. 양쪽눈 모두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심한 쪽의 안구를 적출한 다음, 약한 쪽의안구에 레이저 응고술,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 등을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항암제를 투여한다. 치료 효과는 매우 높은 편이며, 초기 단계에서는 90%, 어느정도 진행된 단계에서도 60%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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