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바이야트'는 페르시아의 수학자·천문학자이자 시인인 우마르 하이얌의 4행시집.

루바이야트란 페르시아어로 4행시라는 뜻의 ‘루바이(rubā 'ī)’라는 단어의 복수형이다. 우마르 하이얌은 근대 페르시아어로 4행시를 썼는데, 모두 1,000편에 달하는 4행시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집에 담긴 그의 4행시에는 같은 장르의 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비주의적 요소가 보이지 않고 자유주의·합리주의에서 비롯된 무신론적 색채가 짙게 나타나 있다. 또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는 현세주의적 경향이 두드러져 있다.

이 시집은 영국의 시인이자 번역가인 E.피츠제럴드에 의해 《우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1859)라는 제목으로 영역 출판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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