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게임(Blue Whale Game)'은 러시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브콘탁테(VKontakte)에서 시작된 이른바 죽음의 SNS 게임이다. 고래 표류현상(고래들이 바닷가에 고립되면 수분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을 자살에 연관지어, 고래가 세상에 몇 안 되는 자살을 하는 동물이라는 주장에 바탕을 두고 마지막 임무는 자살을 해야 하는 게임이다. 시작할 때 "이 선택은 결코 돌이킬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본인의 신상 정보를 입력하라고 한다. 입력 후 미션이 시작된다. 50일간 진행되며 매일 지령을 받는 듯한 형식으로 해야 할 미션을 하나 받게 된다고 한다. 미션은 처음에 공포 영화 보기 등의 간단한 것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친구를 때리기, 몸에 상처내기, 칼로 팔에 글씨쓰기 등 범죄나 자해와 같은 미션들이 나온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이를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50일째의 미션은 자살이며, 그러지 않을 시에는 인증샷을 모두 뿌리겠다는 협박을 받게 된다.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심리학과를 다니다가 대학에서 퇴학당한 필립 부데이킨(당시 21세)였는데, 그는 사회에 가치가 없는 자들을 자살로 청소하기 위해서 자신이 게임을 고안해 냈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이 게임으로 여러 나라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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