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이며, 정식 국명은 쿠바 공화국(Republic of Cuba)이다. 미국과 남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위치하여 '아메리카 대륙의 열쇠'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대서양과 카리브 해를 접하고 있어, '카리브 해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지형은 크게 산악 지대인 동부 지역, 땅이 완만하여 농사가 발달한 중부 지역, 수도 아바나와 특별 행정 구역인 후벤투드 섬이 있는 서부 지역으로 나뉜다.

총인구는 약 1,101만 명(2012년 기준)으로 그중 65.1%가 스페인계 백인이고, 24.8%가 메스티소(인디언 후손과 유럽인의 혼혈)나 물라토(중남미 백인과 흑인의 혼혈) 같은 혼혈인, 10.1%가 흑인(2002년 기준)이다. 오랫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처럼 스페인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열대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5.5℃이며, 기온의 변화는 적지만 5월~10월은 우기, 11월~4월은 건기로 강수량의 구분이 뚜렷하여 열대 식물과 야생 동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다. 카리브 해와 마주한 남쪽 지역은 무덥고 햇볕이 강하며, 대서양을 바라보는 북쪽 지역은 비교적 서늘하고 날씨 변화도 심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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