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과(Managua)는 니카라과의 수도이다.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의 서남부 마나과 호수 남안의 저지대에 위치한다. 마나과는 오래전부터 원주민의 거주지였다. 에스파냐의 식민 지배 초기에는 레온이나 그라나다 등과 같은 주변 도시에 비해 중요성이 낮았지만, 니카라과의 독립 후 1857년에 수도가 되었다. 1931년 대지진의 피해가 복구된 후, 1972년에 또다시 대지진이 발생하여 시가지의 약 90%가 파괴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니카라과의 경제 중심지인 마나과의 외곽에는 지진 이후 새롭게 건설된 주거 시설과 상업 지구들이 들어서 있으며, 식품업(맥주, 커피, 육류 등)과 제조업(가구, 섬유, 석유 정제업)이 발달해 있다. 마나과 시 수호성인의 이름을 딴 ‘산토도밍고데구스만’ 축제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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