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은 '자르다'라는 뜻의 러시아어 동사인 '루비트'(рубить)에 어원을 두고 있다. 역사상에서 "루블"은 일정한 무게로 잘라낸 은괴 조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코페이카란 이름은 러시아어로 창을 뜻하는 копьё에서 유래했다. 첫 코페이카 동전은 모스크바 대공국이 노브고로드를 점령한 1478년에 주조되었다. 이 동전에는 성 게오르기우스가 창으로 용을 무찌르는 모습을 담은 모스크바의 문장이 새겨져 있었으며, 현재 러시아의 코페이카에도 이 문장이 있다. 소비에트 연방 루블은 블라디미르 레닌의 초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러시아 루블은 조각상, 건축물, 러시아의 국부 등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동전의 경우 코페이카는 낮은 가치와 유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오프라인상의 최소 거래단위는 1루블이다. 지폐는 50루블부터 사용되며 그 아래 단위는

발행중단 되었으며 거의 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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