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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플라스틱 공 안의 또 다른 공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구르며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이름은?
저브(zorb) 또는 조브는 둥근 플라스틱 공 안의 또 다른 공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구르며 내려오는 레포츠 기구.
지름 3.2m의 커다란 원형 플라스틱 공 안에 1.8m의 또 다른 공이 들어 있어, 이 안 쪽 공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구르며 내려오는 놀이·레포츠 기구이다. 1996년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뒤, 오스트레일리아·영국·독일·한국 등으로 확산되어 현재 세계 20여 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사람이 공 안에 들어가 공의 앞쪽으로 발을 내디디면 바깥쪽 공이 회전하며 앞으로 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평행을 유지하기 때문에 위험이 거의 없다. 공은 투명한 원형이며, 바깥쪽 공과 안쪽 공 사이에 지름 0.7m의 공기층이 있어 완충작용을 한다.
10~15˚정도의 언덕이나 비탈길을 구르며 내려오는 하네스 저빙(힐 저빙)이 일반적인데, 여기서 하네스는 사람의 몸을 고정시키는 안전장치를 말한다. 그밖에 안정장치 대신 공 안에 물을 넣어 공 안에서 이리저리 미끄러지면서 비탈길을 구르는 워터 저빙, 비탈길 대신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등 슬로프가 있는 눈길에서 하는 스노 저빙이 있다. 그러나 이들 장소만이 아니라 잔디밭이나 운동장 등 200m 길이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평지에서도 할 수 있어 장소에 거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최고 시속은 40~50㎞이며, 최대 3인까지 공 안에 들어갈 수 있다. 특별한 강습은 받을 필요가 없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다. 한국에는 2003년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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