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콩카과는 아르헨티나 영토 내를 지나가는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해발 7천미터에 준하는 고산이다. 아르헨티나 영토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칠레와의 국경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다. 사실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보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훨씬 더 가깝다. 지도에서 보면 그냥 바로 옆이다. 아시아 권역 밖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남북아메리카 통합 최고봉이자, 안데스 산맥 최고봉이자, 아르헨티나 최고봉이다. 타이틀이 많다 그만큼 지형학적으로 중요하다.

구대륙과 육지로 연결되지 않은 신대륙에서 지형학적으로 에베레스트에 해당하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즉 남북 아메리카에 위치한 모든 산의 최종적인 모체 봉우리가 되는 셈. 현실적인 의미는 크지 않지만, 남북아메리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알래스카에 위치한 북미 최고봉 데날리 산도 아콩카과를 모체 봉우리로 삼는다.

이름은 안데스 산맥 원주민의 언어인 케추아어 "Ackon-Cauak"을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의미는 돌로 된 보초병이다. 매우 높아서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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