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 : 우주가 태초의 대폭발로 시작되었다는 이론.

1920년대 러시아 수학자 프리드만과 벨기에의 신부 르메트르가 제안하였으며, 40년대 프리드만의 제자인 러시아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 조지 가모프(George Gamow)에 의하여 현재의 대폭발론으로 체계화하였다. '빅뱅'이란 용어는 40년대 빅뱅이론의 반대편에 섰던 '정상 우주론(The Steady State Theory)'자 였던 프레드 호일이 빅뱅이론을 조롱하는 의미로 처음 사용하였으며, 이후 대폭발론은 '빅뱅이론'으로 불리웠다. 빅뱅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오래전 거대한 폭발로 생겨났다. 처음에 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작고 밝고 뜨겁고 높은 밀도에서 시작했으나 폭발이후 계속 팽창해 나가고 있다. 이 팽창 과정에서 우주 질량의 일부가 뭉쳐 별들을 만들었고 이들 별들이 거대한 별의 집단인 은하를 이룬다. 또한 팽창 우주는 생성되고부터 유한(有限)한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우주의 평균밀도는 끊임없이 감소하여 현재와 같은 희박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 우주론은 멀리 떨어진 은하일수록 우리 은하계로부터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3K라는 '우주배경복사'에 근거한다. 대폭발설은 현재 '표준 우주론'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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