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는 아프리카의 날지 못하는 새로 타조과에 속하는 현존하는 유일한 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4년에 소말리아타조가 타조의 아종이 아닌 가까운 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나머지 타조를 보통 타조(common ostrich)라고도 부른다. 수컷은 머리높이 2.5m, 몸무게 약 150kg에 이른다. 수컷의 몸은 검고 날개깃과 꼬리깃은 희며, 머리·목·겨드랑이·넓적다리는 털이 거의 없고 연분홍색을 띤다. 암컷은 수컷보다 작고 새끼와 마찬가지로 몸털·날개짓·꼬리깃이 회갈색이며 털이 없는 부위는 담갈색이다. 수컷은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는데, 사자가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 또는 쉿쉿거리는 소리를 낸다. 날개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고 지상에서 생활한다. 다리는 튼튼하고 발가락은 둘이며, 부리는 짧고 편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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