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주요 재료가 되는 것은?
카카오빈(Cacao Bean)은 카카오 열매에서 얻은 식용 가능한 종자를 뜻한다. 코코아빈이라고도 한다. 카카오는 아메리카 열대 지방을 원산지로 두고 있는 나무이다. 카카오 열매의 표피를 제거하면 종자가 열매 안에 빽빽하게 자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때의 종자는 흰색의 달콤한 과육으로 감싸져 있으며, 종자 자체는 쓰고 떫은맛이 강하다. 종자는 과육이 포함된 상태로 2~12일간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통해 과육은 저절로 떨어져 나가고, 카카오빈 자체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을 띠며 떫은맛도 감소한다.
발효를 마친 카카오빈은 이후 수세 과정을 거친 뒤 일광 건조 혹은 열기 건조를 통해 6~7%의 수분이 감소된 상태로 시장에 유통된다. 이 상태에서의 카카오빈은 짙은 갈색에 타원형을 띠며 그 크기는 아몬드만 하고, 시큼하면서도 쌉쌀한 초콜릿 향이 난다.
발효 및 건조과정을 거친 카카오빈은 견과류처럼 섭취가 가능하며, 그밖에 카카오 닙스, 카카오 매스, 카카오 버터, 카카오 분말, 초콜릿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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