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乾炸醬)은 짜장면의 한 종류로 기름에 볶은 춘장에 돼지고기,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뒤, 삶은 국수와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이다.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일반 짜장면과 달리 춘장을 물과 전분 없이 기름에 볶아내기 때문에 좀 더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난다. 간짜장의 간도 이러한 이유로 마를 ‘간(乾)’을 쓴다. 주문과 동시에 재료와 춘장을 볶아내며 면과 소스를 따로 내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산 등의 지역에서는 달걀 프라이나 삶은 달걀을 간짜장 위에 올리기도 한다. 짜장의 주재료인 춘장은 콩으로 만든 중국식 된장으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짜장면 자체는 기름이 다량 함유된 고칼로리 음식이기 때문에 다량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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