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로타바이러스(rotavirus)는 전 세계 영유아 사이에서 장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테두리에 짧은 바큇살을 갖는 수레바퀴처럼 생겼다 하여 wheel을 뜻하는 라틴어 'rota'란 이름이 붙었다. 영유아 급성 설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2~3세의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토하거나 열이 있어 감기처럼 보이지만 곧 심한 설사를 한다. 어린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로 혈압이 떨어져 기절해 사망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늘기 시작해 1~3월경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콧물, 기침, 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에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비누, 소독제에 대한 내성이 있어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는 예방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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