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나 비행선을 넣어 두거나 정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격납고
항공기를 넣어두고 정비·점검 등의 작업과 검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건물로서 이와 같은 목적으로 설치된 천막이나 동굴 등도 이용될 수 있다.
사무실·휴게실·대기실·작업장 등이 병설된 것이 많다. 기본적 구조로는 항공기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내부에 기둥이 없고, 천장에 기재 운반용 호이스트나 레일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밖에 조명시설이나 전기·고압공기 등의 시설물이 작업하기 편리한 장소에 배치되어 있다.
비행기가 오늘날처럼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는 비행기의 외판(外板)이 천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지상에 둘 경우, 날씨의 변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격납고는 필요불가결한 설비였다. 오늘날에는 전체를 금속으로 만든 비행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격납고에 넣을 필요는 없으며, 단순히 비행기의 수용만을 위한 격납고는 한랭지(寒冷地)에서나 또는 군용(軍用)으로밖에 쓰이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격납고라고 하면 앞서 말한 작업용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형 비행기일 경우, 비행기 전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면적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수(機首)와 엔진만을 덮도록 한 것이 있는데, 이와 같은 격납고를 노즈 행거 또는 기수격납고(機首格納庫)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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