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강수량이 비정상적으로 적어진 상황을 가뭄이라고 한다. 또한 강수량에는 차이가 없어도, 물의 증발이 많아 물 공급이 힘든 상황도 가뭄으로 분류한다. 가뭄은 갑작스럽게 타격을 입히는 지진이나 홍수 같은 재해와는 달리, 눈에 띄지 않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조용한 재해'로, 가뭄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시기를 파악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그러나 가뭄이 닥치면 농작물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에 따르는 식량난 때문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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