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造船所)는 선박을 수리(修理)하거나 건조(建造)하는 장소이다. 요트, 군함, 크루즈선 또는 기타의 화물선이나 여객선 등 여러 형태의 선박을 취급한다. 건조하는 선박의 재료에 따라 강선(鋼船) 조선소와 목선 조선소로 나뉜다. 대형 조선소는 조선업이 크게 발달한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일본, 독일,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의 국가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소는 선박이 안전하게 출입하고 정박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바다와 인접한 곳에 건설된다.

배를 조선소 등에서 제조 및 가공, 조립하는 일을 조선업(造船業)이라 한다.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상선(화물선, 화객선, 여객선) 분야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철강, 정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IT 기기 등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수출품 목록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주력 산업 중 하나이다. 한때는 일본을 제치고 수주량에서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랐으나 그 뒤에는 중국에 규모 면에서 밀렸으며, 2015년 이후로는 크나큰 위기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 조선업이 퀄리티 문제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걸으면서 다시 한국이 세계 1위의 자리에 섰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