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Timon)은 영화 라이온 킹의 중반부터 혹멧돼지 품바와 함께 등장한 미어캣. 본명은 티몬 버코위츠(Timon Berkowitz), 스와힐리어 구문으로 '근심 없다'라는 뜻의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를 신조로 하고 있다. 활기차며, 가식이 없고,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가볍고 낙천적인 성격이나, 신념이 굳은 히어로와는 달리 겁이 많고 약삭빠르다.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작전을 짜는데, 그 작전이 실패하거나 오히려 자신이 걸려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아중심적이고 기분에 내키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때론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다고 비추어질 때가 많고, 때로는 품바와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고집 또한 무척 센데, 품바나 다른 사람들이 충고를 해 주지만, 그것을 듣지 않고 밀고 나가 피해 보는 경우가 많다. 항상 자기중심적으로만 보이는 티몬이지만, 사실은 정이 많은 성격으로, 곤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목숨을 걸고라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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