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에서는 드물게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 종이기도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스핑크스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털이 거의 없고 주름이 잔뜩 진 피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 이것도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매력이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기괴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2010년에 개봉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 일라이 같은 경우 핵전쟁으로 망한 세상의 작살난 환경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로 스핑크스 고양이를 데려다가 돌연변이 생물체로서 찍기도 했다.

털이 없는 동물이라서 털을 뿜지 않는 대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기름을 뿜는다. 그래서 목욕을 어느 정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털이 없다보니 말릴 때는 수건으로 몇 번 닦고 끝이라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 만큼 피부병이 발생하기 쉽다. 알레르기 생길거 다 치워놓고 깜박하고 가죽 점퍼를 소파에 뒀다가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르려면 꽤나 비용이 많이 가는 고양이다.

고양이 중에서 매우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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