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닥을 일컫는 명칭은 무엇인가?

하상(河床, river bed, channel floor)

하도의 밑바닥을 말한다. 역상(礫床) 하천이나 사상(砂床) 하천의 하도에서는 하안과의 경계도 명확하지만 곡류하천에서는 하상과 하안과의 경계가 때때로 명확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 구성물질에 따라 사상(砂床), 사력상(砂礫床), 역상(礫床)과 같이 수리학적으로 이동형인 것과 이상(泥床)이나 암반으로 이루어진 하상과 같이 고정형인 것으로 대별된다. 하상을 구성하는 비응집성의 입상물질을 하상물질(bed material)이라 한다. 하상 표면이 평탄한 것은 거의 없으며, 일반적으로 매우 다양한 형태를 나타낸다. 이것을 하상형(河床形, bed form)이라 한다.

하상형은 하상물질과 그 위의 하류(河流)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지만, 홍수 시의 실제 하천에서의 하상형은 물이 빠져나갈 때의 변형도 가해져 잘 알 수 없다. 역상하천에서는 사력의 상류에서의 공급량이 증대되면 사력퇴가 다수 형성되어 저수 시의 하류(河流)는 망상류를 나타내게 되어 하상폭은 확대된다. 그러나 반대로 유송물질이 감소되면 하상은 좁아지며, 결국 하도는 사행하도의 특징을 나타내게 된다.

홍수 시 하상저하의 깊이는 공학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이다. 국지적으로 세굴(洗掘)이 있기는 하지만 하상 전체가 전면적으로 저하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하상저하가 진행되면 하상물질 속의 조립물질이 잔류하여 아머 코트(armour coat)를 형성한다. 댐의 바로 아래나 상류로부터 토사 공급이 감소하여 하상저하가 진행되고 있는 하천에서 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