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부호의 이름은?

물결표

기간이나 거리 또는 범위를 나타낼 때 쓰는 ‘~’ 형태의 문장부호

문장부호 ‘~’의 이름이다. 물결표는 종전의 「한글 맞춤법」(1988)에서 이음표[連結符]에 속하는 문장부호였다. 하지만 이후 「한글 맞춤법 일부 개정안」(2015)에서 3단계 구조[Ⅰ-1-(1)]로 되어 있던 문장부호 규정을 2단계 구조[1.-(1)]로 간략화하면서, 개별 부호들을 아우르는 단계로 설정되었던 ‘마침표[終止符]’, ‘쉼표[休止符]’, ‘따옴표[引用符]’, ‘묶음표[括弧符]’, ‘이음표[連結符]’, ‘드러냄표[顯在符]’, ‘안드러냄표[潛在符]’ 등은 제외되었다. 물결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한다.

첫째, 기간이나 거리 또는 범위를 나타낼 때 물결표를 쓴다. 이때 물결표 대신에 붙임표(-)를 쓰는 것도 허용된다. 물결표는 앞말과 뒷말에 붙여 쓴다.

[용례] 김정희(1786～1856) (원칙)

[용례] 김정희(1786-1856) (허용)

[용례]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원칙)

[용례]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허용)

[용례] 이번 시험의 범위는 3～78쪽입니다. (원칙)

[용례] 이번 시험의 범위는 3-78쪽입니다. (허용)

둘째, 일반적인 문장부호의 쓰임은 아니지만, 언어학 분야의 특수한 용법으로서 ‘~운동, 국제~’와 같이 어떤 말이 들어갈 자리를 물결표로 표시한다. 물결표는 앞말과 뒷말에 붙여 쓴다.

[용례] -가(家): 음악~,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