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의 이중생활"은 2016년 7월에 개봉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코미디 영화로, "슈퍼배드" 시리즈의 공동 감독인 크리스 리노드(Chris Renaud)가 연출을 맡았다. 배급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유니버설 픽처스. 원제는 'The Secret Life of Pets'이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새하얗고 조그만 토끼의 이름은 '스노우볼'(Snowball)이다. 당근을 갈아서 열쇠를 만들거나, 토끼이면서 무려 차 운전이나 수영을 해내는 능력자이다.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무척 난폭하다. 스노우볼은 원래 마술사의 토끼 마술 소품으로 활약했는데, 인기가 식으면서 버려졌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인간에게 버림받은 반려동물을 구하고, 인류를 멸종시켜야 한다면서 온갖 똘끼어린 모습을 보인다. 영화 마지막엔 다행스럽게도 사랑스러운 여자아이에게 입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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