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호랑이(학명: Panthera tigris amoyensis)는 중국 남부의 푸젠, 광둥, 후난, 장시 등지에 서식하는 아종입니다. 1996년부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심각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야생에서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자연 서식지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몇몇 개체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은 먹이 부족, 서식지 파괴와 단절, 인간의 침입입니다. 1970년대 초 이후 야생에서 남중국호랑이가 확인된 사례는 없으며, 마지막으로 확인된 개체는 포획되어 사육되었습니다.

2019년까지 남중국호랑이의 사육 개체 수는 177마리에 이르렀습니다. 이 아종은 모든 호랑이의 공통 조상과 가까운 지역에 서식하던 유물로 여겨집니다. 형태학적으로 다른 호랑이 아종 중 가장 독특합니다. 역사적으로는 모피 무역 시기에 아모이 호랑이로도 알려졌으며, 중국 호랑이 또는 단순히 중국 호랑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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