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물고기는 무엇인가?
농어목 고등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망어(亡魚)·imagefont魚 또는 마어(麻魚)라고도 하였다. 학명은 Scomberomorus niphonius CUVIER.이다. 몸이 홀쭉하고 상당히 길며 측편(側扁)하다. 비늘은 아주 잘고, 몸빛은 등쪽은 회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몸 상부에 짙은 청록색의 얼룩무늬가 빽빽이 나 있다. 제1등지느러미가 길고 가슴지느러미는 짧다.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뒤에는 몇 개의 토막지느러미가 있다. 몸길이는 100㎝ 내외이다.
과거에는 삼치자원이 아주 풍부하였다. ≪한해통어지침 韓海通漁指針≫에 의하면 강원도 연해에서는 지인망(地引網)으로 잡는데, 한 그물에 3,000∼4,000마리를 잡는 일도 있다고 하였다. ≪한국수산지 韓國水産誌≫ 제1집에는 삼치의 어군 중에서 큰 것은 길이가 수십 리에 달한다고 하였다.
어구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함경도 연해에서는 지인망을 사용하나 거제도 연해에서는 부망(敷網)을 사용하여 대구·청어와 함께 잡아오다가 점차 유망(流網)과 끌낚시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오늘날 삼치어업에서는 꼬임낚시[擬餌釣]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1900년대 초에 이미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요즈음은 대형선망으로 많이 잡는다.
어획량을 보면 일제시대에 있어서는 1926년 근 8,000M/T이 잡혀 기록을 세운 일이 있는데, 같은 시대의 말기에는 연간어획량이 3,000M/T 이하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광복 이후 증가추세를 보여 1987년 삼치류의 어획량이 2만974M/T에 달하였다. 삼치는 선어로서 일본에 많이 수출되고 있고 구이로 일본식 음식점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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