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창세기 11장 1절-9절에서는 바벨탑과 관련된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인간들은 하늘에 닿는 탑을 지어 천상의 세계에 올라가 신을 능가하고자 하였다. 탑의 건설이 계속되자 인간의 오만함에 분노한 신은 그때까지 하나였던 인간 세상의 언어를 수백 개로 분리하였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된 인간들은 다툼 끝에 지구 각지로 흩어져서 살게 되었고 바벨탑은 미완성으로 남겨졌다고 한다. 성서 고고학자들은 이 일화의 배경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바벨탑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바빌론의 계단형 8층 피라미드인 구자라트를 이 전설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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