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의 회전축이 회전을 하는 운동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세차(precession)란 회전 운동하는 물체의 회전축이 도는 운동을 일컫는다. 회전하는 팽이의 회전축이 연직 방향에 대하여 기울어져 있으면, 팽이의 무게에 의하여 돌림힘(torque, 토크)이 작용한다. 이때에 팽이의 회전축은 연직 방향에 대하여 돌게 되는데 이 운동을 세차라고 부른다. 자전하는 지구는 달과 태양으로부터 돌림힘을 받고 있다. 돌림힘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가 자전에 의하여 적도 부분이 부풀고, 지구의 자전축이 황도면과 백도면에 대하여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자전축에 수직인 면인 천구의 적도면과 황도면이 만나는 교선이 세차에 의하여 달라지므로 지구 자전축의 세차를 춘분점 세차(precession of the equinoxes)라고도 말한다. 관측된 지구의 세차운동의 크기는 1년에 50.25각 초이며, 주기는 2만 5천77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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